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한 자리에서 6.25 전쟁 이후의 납북자 문제가 처음으로 거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이때 김정은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지원을 해 주는 것을 전제로 했지만 긍정적 검토를 약속한 것도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정전협정 이후 납북돼 돌아오지 못한 우리 국민은 현재 516명입니다. <br> <br>전후 납북자 문제가 남북정상간 논의됐고, 김정은 위원장이 납북자 생사 확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[최성룡 /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이사장] <br>"김정은이 '잘 노력해서 해봅시다' 했대요. (생사확인은) 김정은 위원장도 해보자고 했다는 겁니다." <br> <br>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전후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남북 정상간 논의된 내용을 피해 가족들에게 전한 겁니다. <br> <br>남북 정상 간 구체적인 논의가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] <br>"저희가 이산가족들은 납북 피해자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생사확인 요청하고 있고요." <br> <br>다만 김 위원장은 생사 확인 조건으로 남측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정대성 /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 부산지부장] <br>"김정은 위원장이 여러 가지 여건상 우리 납북 가족의 실태를 일일이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남한에서 여러 지원이 된다면 상세히 알아서 알려주겠다…" <br><br>정부는 향후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실무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강 민
